고추잡채 맛있게 만드는 법, 돼지고기 부드럽고 피망 아삭하게 볶는 순서

고추잡채를 만들 때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은 양념보다 식감입니다.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히려고 오래 볶으면 질겨지고, 피망까지 처음부터 함께 넣으면 금방 숨이 죽으면서 팬에 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고기와 채소를 한꺼번에 넣어 볶아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았지만, 만들어보니 각각 따로 볶은 뒤 마지막에 합치는 편이 식감을 살리기 좋았습니다. 특히 피망은 오래 익히기보다 특유의 향을 살리면서 표면만 빠르게 익혀야 고추잡채다운 아삭한 식감이 남습니다.그래서 돼지고기에 전분을 넣어 밑간하고 먼저 볶아 덜어낸 뒤, 피망은 센 불에서 짧게 볶고 마지막에 양념과 함께 합치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돼지고기와 피망은 비슷한 굵기로 썰고 고기에 전분을 넣어 밑간합니다2~3인분 기준으로 돼지고기 잡채용이나 등심 200g,..

연어장 짜지 않게 만드는 법, 연어 식감 살리는 간장 비율과 숙성 시간

연어장은 간장 양념을 만들어 연어를 담가두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음식이지만 직접 만들어보면 간을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처음 먹었을 때는 적당했는데 다음 날 너무 짜지거나, 부드러웠던 연어 표면이 단단해져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몇 번 만들어보니 연어장은 무조건 오래 숙성한다고 맛있어지는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연어의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고, 간장과 물의 비율을 맞추고, 끓인 양념장을 완전히 식힌 뒤 적당한 시간만 숙성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특히 연어장 덮밥으로 먹을 예정이라면 연어 자체에도 간이 배고 밥에도 양념장을 추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장 양념을 너무 짜게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어 400g은 물기를 제거하고 1.5~2cm 두께로 썰어줍니다연어장은 반드시 생식용으로 판매되는 ..

단호박스프 부드럽고 진하게 만드는 법, 우유 비율과 단호박 익히는 시간

단호박을 쪄 먹거나 샐러드를 만들고 남았다면 스프로 활용해보세요.잘 익은 단호박은 자체의 단맛이 있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부드럽고 달콤한 스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단호박스프를 만들 때는 우유를 넣는 순서가 중요합니다.처음부터 우유를 전부 부으면 예상보다 묽어질 수 있고, 수분이 너무 적으면 냄비 바닥에 눌어붙기 쉽습니다.단호박을 충분히 익힌 뒤 우유를 나누어 넣으면 원하는 농도로 맞추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단호박 400g은 15~20분 쪄서 부드럽게 익힙니다2~3인분 기준으로 손질한 단호박 400g, 우유 250ml, 물 100ml, 양파 1/4개, 버터 10g, 소금 약간을 준비합니다.단맛이 부족할 때 넣을 설탕이나 꿀은 선택 재료입니다.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른 뒤 숟가락으로 씨와 속의 섬유..

선물로 받은 더덕 요리, 향과 식감을 살리는 더덕구이 만드는 법

선물로 더덕을 받으면 반갑지만 막상 요리하려고 꺼내면 손질부터 고민됩니다. 흙을 씻고 껍질을 벗기는 데 손이 가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 때문에 양념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도 망설여집니다.굵고 단단한 더덕은 세로로 갈라 두드린 뒤 구이로 만들기 좋습니다. 고추장 양념을 처음부터 바르지 않고 더덕을 먼저 구운 다음 약불에서 얇게 입히면 양념이 타는 것을 줄이면서 더덕의 씹는 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더덕 껍질을 벗기고 7mm 두께로 펼쳤습니다2인분 기준으로 중간 크기 더덕 5~6뿌리를 준비합니다.굵은 더덕은 구이용으로 골라두고 가는 더덕은 무침에 활용해도 좋습니다.양념에는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사용합니다.더덕을 구울 식용유와..

소고기불고기 맛있게 만드는 법, 고기가 질겨지지 않는 양념 비율과 볶는 순서

소고기불고기는 양념만 잘 만들면 맛있을 것 같지만, 막상 볶다 보면 예상보다 국물이 많이 생기거나 고기가 질겨질 때가 있습니다. 국물을 줄이려고 계속 볶으면 고기가 뻣뻣해지고, 간장을 더 넣으면 짠맛만 강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고기를 만들 때는 양념 비율뿐 아니라 고기를 팬에 펼쳐 익히는 방법과 채소를 넣는 시점도 함께 신경 씁니다.소고기 500g에 맞춰 양념을 준비하고, 볶는 도중 국물이 많아졌을 때는 고기와 국물을 따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소고기 500g에 간장 5큰술을 기준으로 양념했습니다불고기용 소고기는 얇게 썬 목심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합니다.냉동 고기라면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표면에 고인 물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2~3인분 기준으로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재료..

소고기 육전과 부채 애호박전 맛있게 만드는 법, 촉촉하게 부치고 모양 살리는 요령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 전을 준비할 때는 소고기 육전과 애호박전을 함께 만들곤 합니다.고기와 채소를 한 접시에 담을 수 있고, 애호박을 동그랗게 써는 대신 부채 모양으로 펼치면 상차림도 조금 달라 보입니다. 두 가지 전을 모두 밀가루와 달걀물에 묻혀 부치면 되니 조리 방법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얇은 소고기는 오래 익히면 식감이 단단해지고, 부채 모양으로 칼집을 낸 애호박은 뒤집을 때 연결 부위가 찢어지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애호박전부터 천천히 부친 뒤 팬을 정리하고 육전을 부치는 순서로 준비했습니다.재료에 따라 불과 뒤집는 시점을 달리하니 한 팬에서 두 가지 전을 만들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소고기는 얇게 준비하고 애호박은 끝을 남겨 부채 모양으로 썰었습니다 2~3인분 기준으로 육전용 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