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계란빵 만들기, 칼도마 없이 주말 20분
장소가 기숙사이다 보니 조리도구며 그릇이며 상당히 제한되는 것이 많아
최대한 아이가 있는 환경에 맞추어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료는
핫케이크 믹스 250g, 계란 7개, 물 150ml, 올리브유 3스푼, 스위트 콘 30g, 모차렐라 치즈 40g, 베이컨 2줄
이 모든 재료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만 선별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베이컨을 잘게 잘라 종이컵에 담아 준비해 줍니다.
다음으로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잘 섞어주면 되는데 기숙사에는 믹싱 볼이나 그릇을 준비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릇 대신 지퍼백을 대신 이용했습니다.
지퍼백에 계란 1개를 넣어 잘 흔들어 흰자와 노른자를 잘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핫케이크 믹스 250g과 물 150ml을 함께 넣고 계란 물과 잘 섞어줍니다.
이때 알갱이가 질 수도 있으니 지퍼백의 배가 너무 빵빵해도 너무 홀쭉도 안돼요.
배가 너무 홀쭉하면 오히려 잘 섞이지 않을 수 있으니 공기의 양을 적당히 해주세요.
적당한 농도가 됐다고 생각이 되면 반죽은 완성입니다.
아이와 영상 통화를 하며 알려주었는데 이렇게 하니 대체적으로 잘 섞이더라고요.
이제 반죽은 완성이 되었으니 종이컵을 준비해 주세요.
위생장갑을 끼고 종이컵 안쪽에 올리브유를 발라줍니다.
올리브유를 바르는 이유는 나중에 계란빵이 다 익은 후 꺼낼 때 종이컵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제 반죽을 종이컵에 담아주어야 하는데요?
이걸 어떻게 담지? 하고 아이가 걱정을 하더라고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퍼백의 밑쪽 모서리 부분을 조금 잘라주면 간단히 해결되지요.
종이컵에 반죽을 1/3 정도 담아주세요.
그리고 종이컵 하나당 계란 한 개씩 넣어 주는데 계란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선에서 노른자를 터트려주세요.
이유는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과정에서 노른자가 터질 수도 있어 미리 예방을 하는 것입니다.
계란 위에 베이컨과 스위트콘, 모차렐라 치즈를 잘 배분하여 담아줍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이 나고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됩니다.
처음에 3분을 돌리는데 3분이 다 돌아가면 전자레인지 문을 열고 1분 식히고 다시 2분 정도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처음 하시는 거라면 꺼내어 젓가락으로 끝까지 넣어 안까지 익었는지 확인하세요.
처음만 확인하고 조정하시면 다음부터는 시간의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식히지 말고 바로 얼려야 촉촉한 이유
만들고 바로 아이가 먹어 보더니 아주 맛있고 든든해 한 끼 식사로 거뜬히 열 일 할거 같다고 하며
역시 엄마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고 좋아 하더라고요.
끝이 아닙니다.
일주일 동안 먹으려면 저장을 해야 하잖아요?
식지 않은 종이컵의 계란빵을 그대로 지퍼백에 넣어 바로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그래야 수분 증발을 줄여 다시 꺼내어 데워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이때 지퍼백에 공기는 최대한 빼서 진공이 되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지퍼백 안에서 수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얼려지는 동안 수분이 생기면 나중에 먹을 때 눅눅해 질 수 있거든요.
6층 방에서 준비, 1층 전자레인지 3분이면 등교 완료
아이의 방은 6층에 있고, 전자레인지, 냉장고는 1층 공용 공간에 있어서 학교 가기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내려와 냉동실에서
계란빵을 하나 꺼내어 전자레인지 3분 돌리면 학교 갈 준비 끝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지퍼백은 열지 말고 냉동실에 넣었던 그대로 돌려주셔야 해요.
지퍼백이 랩의 역할도 해서 수분이 생기는 일을 막아 촉촉한 계란빵을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