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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케이크 ·순두부 인절미
    고구마 케이크·순두부 인절미

    “살이 찌지 않는 디저트라고 소개했더니 너도나도 좋아했다”
    이번 모임에는 어떤 디저트를 만들어 왔을까 서로 서로 꺼내어 보면서 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디저트를 만들어 왔다고 하니 엄마들이 너도나도 관심을 보이며 좋아했습니다.
     
     

    육아 모임, 이제는 다이어트 디저트 모임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 아침마다 유치원 버스를 같이 기다리던 엄마들입니다.

    아이들 어릴 때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차나 한 잔씩 하는 그냥 동네 엄마들 모임이었지요.

    그때는 육아가 왜 그리 힘이 들었는지 어디에 이야기할때도 없고 서로 의지가 하며 위로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제일 이쁘고 사랑스러운 때였는데 말이지요.

    그 인연은 아이들이 커서도 이어져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각자 디저트 한 가지씩을 가져와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떠는

    정기 모임이 되었습니다.

    예전엔 아이들도 함께 모여 놀곤 했는데 지금은 저희만 남았습니다.

    물론 이야기 주제도 많이 달라졌지요.

    아이들이 있을 땐 주로 아이들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었다면 지금은 자신들의 이야기와 건강,

    다이어트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은 뭘 가지고 갈까? 고민 끝에 건강에도 만점, 다이어트에도 만점인 고구마 케이크랑 순두부 인절미를 만들어 가야겠다 생각했지요.

    평소에는 주로 제과점이나 디저트 가게에서 파는 디저트를 사가곤 했었거든요.

    엄마들이 엄청 좋아하겠지? 맘이 설레었습니다.

     

    고구마 케이크, 재료 6가지에 전자레인지 17분

     

    고구마 케이크의 재료는 밤고구마 3개(약 300g), 그릭 요거트 300g, 계란 3개, 아몬드 가루 90g, 베이킹파우더 6g, 소금인데요.

    재료는 정말 단순하지만 맛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밤고구마는 껍질을 까 작은 사이즈로 잘라 주세요.

    고구마가 너무 크면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익혀 으깨 줄 거니까 모양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고구마를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담고 뚜껑을 닫아 전자레인지 7분을 돌려줍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제 경험상 7분이면 고구마가 다익었었습니다.

    만약 덜 익었다면 전자레인지를 2분 더 돌려주시면 돼요.

    익은 고구마는 포크와 같은 도구로 으깨어줍니다.

    으깬 고구마에 아몬드 가루, 소금 4~5고집,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어 주세요.

    그람 수로하니 갈리시지요?

    티스푼으로 아몬드 가루는 1스푼, 베이킹파우더는 1/5정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릭 요거트는 6스푼, 계란 3개를 넣어서 잘 저어주세요.

    이때 고구마가 덩어리 지지 않게 잘 섞어 저어주면 됩니다.

    이제 뚜껑을 닫아 전자레인지 10분을 돌리면 재료는 단순하지만 맛 만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고구마 케이크가 완성이 됩니다.

    고구마 케이크는 폭신폭신 따뜻할 때 드셔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셔도 꾸덕꾸덕하니 맛있습니다.

    저는 모임으로 이동할 거라 미리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저는 단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설탕은 넣지 않았는데요.

    단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셔서 그분들께는 알루로스를 찍어 드실 수 있게 작은 그릇에 담아 놓아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달 지는 않아도 고구마 본연의 단맛과 고구마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고구마 케이크가 더 맛이 있었습니다.

     

    순두부 인절미, 이 레시피 만든 사람 상 줘야 된다

     

    "이거 순두부로 만든 거야." 하니까 그 안에 있던 엄마들이 모두 눈이 동그래지며 깜짝 놀라지 뭐예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믿을 수 없는 방법과 식재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순두부 인절미는 고구마 케이크 보다 재료가 더욱더 간단합니다.

    순두부 350g 2개, 감자 전분 8스푼, 콩가루 끝입니다.

    정말 초 간단이지요?

    원래는 전날 순두부의 물을 빼기 위해 물 받이 그릇에 놓아두어야 했었는데 갑작스러운 결정이라 자연적인 물 빠짐이 아닌 수동으로 순두부의 물을 빼 주었습니다.

    면포에 싸서 손으로 짜는 것은 한계가 있어 물기 짜는 도구로 눌러 물기를 다 빼 주었어요.

    그러니 순두부 인절미를 하신다면 전날 물 받이 그릇에 담아 장고에 넣어 주세요.

    힘들이 지 않고 순두부 인절미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을 뺀 순두부에 감자 전분 8스푼을 넣고 잘 섞어 뚜껑을 닫은 후 전자레인지 1분 3 초를 돌리면 감자 전분과 섞인 순두부가 살짝 꾸덕해 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걸 잘 뒤집어준 후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를 1분 더 돌려 확인하면 이 전보다 더 찰진 질감의 순두부가 되는데 이 과정을 1분 단위로 3번 반복하시면 찹쌀을 찌어 놓은 거 같은 쫀득쫀득한 떡이 만들어집니다.

    콩고물을 묻히기 전에 살짝 먹어보니 순두부라 그런지 간도 잘 맞고 정말 고소하더라고요.

    이제 쟁반 위에 콩가루를 깔고 떡을 짤 펴시고 떡 위에 콩가루를 뿌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순두부 인절미가 완성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콩가루를 묻니 그 고소함이 그냥 배로 상승하더라고요.

    순두부 인절미를 누가 처음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진짜 상 줘야겠어요. 

     

    “먹어도 먹어도 살 안 찔 거라고 난리가 났다”
     
    순두부 인절미를 누가 처음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진짜 상 줘야겠어요.
    먹어도 먹어도 살 안 찌고 맛도 있고 거기다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이 정도면 상 줘야지요.
    엄마들이 식물성 단백질도 챙기고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 없다며 집에 가서 서로들 만들어 보겠며 난리가 났다니까요?
    다음 모임도 히트 칠 아이템 고민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