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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재료는 간단합니다.
애호박 1개,
가지 1개,
버섯 종이컵 1개 분량,
토마토 1개,
닭 가슴살 1개,
토마토소스 400ml,
올리브유,
후추 약간,
치즈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가지와 애호박은 0.5cm 두께로 동그란 모양으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버섯은 그냥 길게 찢어 주어도 되는데 라따뚜이는 채소 스튜라 나중에 수저로 먹기 편리하게 반으로 잘라 잘게 찢어 주었습니다.
토마토는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커서 반을 잘라 0.5cm 두께로 잘라 주었습니다.
닭 가슴살은 소스와 섞어 줄 거라 깍둑썰기를 하여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미리 넣어 두었습니다.
닭 가슴살을 넣어 두었던 그릇에 토마토소스 400ml를 넣어 닭 가슴살과 잘 섞어 평평하게 정리해 줍니다.
이제 모든 재료를 순서대로 둥글게 차곡차곡 잘 정리해 겹쳐 줍니다.
참고로 저는 가지, 애호박, 토마토, 버섯 순으로 겹쳐지게 하였습니다.
순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마음에 드는 색깔 순으로 하셔도 됩니다.
잘 겹쳐 차곡차곡 정리하셨더면 그 위에 올리브유를 두 바퀴 정도 둘러주시고 후추를 약간 뿌려주세요.
전자레인지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단계 치즈를 뿌려줍니다.
저는 치즈를 너무나도 좋아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120g짜리 치즈를 2개 넣었는데 120g짜리 1개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넣고 7분 30초만 돌리면 조리는 끝이 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라따뚜이가 완성됩니다.
과연 익었을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꺼내자마자 치즈를 보는 순간 다 됐구나! 하실 겁니다.
또 치즈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숨바꼭질 하듯 얼핏얼핏 야채의 테두리가 쭈글쭈글 "나 다 익었어요." 하고 말을 하는 거 같거든요.
맛은요, 처음엔 신맛인데 나중엔 달아요
토마토소스 베이스다 보니 한 수저 딱 먹었을 때 신맛이 먼저 느껴지며 뒤이어
야채의 단맛과 치즈의 짭조름한 맛과 고소함이 줄줄이 줄을 이어 따라오더라고요.
조금만 상상하면 아는 맛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데 예전에 레스토랑 뷔페에서 맛보았던 라따뚜이 보다 치즈가 들어 간 전자레인지 라따뚜이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뷔페에서는 치즈가 들어가지 않는 프랑스 전통 라따뚜이였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맛보았던 라따뚜이는 제가 만든 것에 비해 소스가 걸쭉하게 흐르고 맛은 단백했으며
재료들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건강한 맛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때 제가 바게트 빵을 소스에 적셔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반면 제가 만든 라따뚜이는 좀 더 되직하고 끝마무리를 고소함으로 끝을 내는 맛이었습니다. .
제가 만든 라따뚜이는 빵을 소스에 적셔 먹기 보기보다는 소스를 빵 위에 얹어 먹는 방식과 같았으니까요.
치즈 덕분인지 단백함은 좀 줄었지만 빵 위에 각종 야채와 소스를 얹어 먹으니 흡사 피자를 먹는 거 같기도 했고요.
두 가지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종합하자면 라따뚜이만 먹을 땐 진하고 되직한 토마토 스튜를 먹는 거 같고 빵과 함께 먹으면 피자를 먹는 거 같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단백함은 좀 줄어 들 수 있지만 치즈를 넣어 고소함을 더한 제 라따뚜이에 점수를 더 주고 싶더라고요.
다이어트식으로도, 분위기용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