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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수육, 눈이 번뜩한 이유
혹시 라면스프로 수육을 만들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저는 유트브를 통해 처음 보았고 들었습니다.
1시간을 삶아야 하는 수육이 과연 전자레인지로 되겠어? 의심이 들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유트브를 보니 그 안에서는 완벽한 수육이 나오더군요.
눈이 번뜩 해질 수 밖에 없었지요.
어? 저게 된다고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수육은 보통 잡내를 잡는 것이 첫번째 이잖아요?
사람들은 라면스프를 찌개나 국, 볶음, 어디에나 어울리는 마법의 가루라고들 합니다.
정말 라면스프가 혼자서 일을 다 하더라고요.
저는 평소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 때문에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정말 잡내가 하나도 안나는 수육이 완성이 되더라고요.
아무런 소스나 부수적인 야채 없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 였다니까요?
라면스프 참 신통방통 합니다.
라면스프 수육 만드는 법, 20분이면 끝
저는 혼자 먹을거라 돼지고기는 약 300g 정도 했고요.
돼지고기는 키친타올이나 습지로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싫어하는 편이라 저는 더욱 꼼꼼하게 핏물을 제거 했습니다.
다음 전자레인지 전용그릇에 물 반을 넣고 라면스프를 풀어줍니다.
그 안에 돼지고기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전자레인지 10분 돌린 후 그릇을 꺼내어 고기를 한번 뒤집어 주세요.
그런 후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를 다시 10분 돌리면 전자레인지 라면스프 수육이 완성 됩니다.
정말 간단 하지요!
저는 제가 해 보고도 무척 신기했습니다.
이전에 저는 보통 수육을 만들때 된장 푼 물에 통마늘, 파를 넣고 1시간 정도를 끊여야 했는데.....
손 안데고 코푸는격 아닙니까?
고기가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중간중간 불 앞에 가서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니 말이지요.
또 한가지 좋은점은 1시간을 끊이다 보니 고기의 양보다 큰 냄비를 사용했어야 했는데 중간중간 확인 할 일도 없고 큰 냄비를 사용 할 일도 없어지니 주방도 어수선 하지 않고 "일석이조" 라는 말이 딱 이더라구요.
수육 맛, 흐물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그 어디쯤
수육의 맛도 고기의 탄력, 식감도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냥 수육을 삶아 만들었을때는 칼로 고기를 썰때 고기의 끝부분이 부서지곤 했는데,
그럼 어쩔 수 없이 고기가 많은 부분 비계가 많은 부분이 나눠지곤 했지요.
비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저는 고기와 비계의 비율이 3대 2가 제일 좋더라고요.
다시 돌아와서.....
반면 전자레인지 라면스프 수육은 부서짐 없이 그 자체로 단단 했습니다.
고기를 칼로 썰어도 부서짐이 전혀 없더라고요.
단단해 고기의 식감도 좀 퍽퍽하려나 생각 했는데 고기의 식감은 의외였습니다.
고기는 그냥 삶은 것처럼 부드러웠고 육즙도 충분했습니다.
종합하자면 흐물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그 어디쯤 이라고 해야 할까요?
맛은 또 어떻고요.
라면스프 특유의 맛은 온데간데 없고 기존의 수육과 견주어도 될 만큼 맛있는 수육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지요?
집에 아무 냄새도 안 나는거예요.
왜 집에서 수육하면 된장냄새랑 돼지의 비릿한 냄새가 온 집안에 베잖아요.
그게 참 신기 했어요.
집에 수육 냄새가 전혀 안나다니 저는 앞으로도 종종 만들어 먹을거 같아요.
이렇게 간단하고 맛있고 냄새도 안 나는데 안해 먹을 이유가 없잖아요?
아참! 다음에는 다른 스프로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왜~ 라면에도 취향이라는게 있잖아요.
고기 삶은 물로 라면까지, 2분이면 또 완성
어?
고기 삶은 물 버리셨나요?
고기 삶은 물 절대 버리지 마세요.
이 고기 삶은 물이 전자레인지 라면스프 수육의 "하이라이트" 이자 "킥" 입니다.
이것도 아주 간단해요.
고기 삶은 물이 있는 그대로의 그릇에 스프를 빼고 남겨진 라면을 반 잘라 넣으세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딱 2분 돌리면 끝.
국물 맛이 궁굼 하시지요?
음~ 비교하자면 라면은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무겁지는 않잖아요.
라면스프 수육 라면의 국물은 고기 육수를 오래 우려 만든거 같은 묵직함과 칼칼한 맛이었습니다.
혹시 제주도 고기국수 드셔보셨어요?
제주도 고기국수는 맑은 국물인데 육수를 푹 고아 만들어 묵직함과 고소함이 있지요.
라면스프 수육 라면은 고기국수에 칼칼함을 더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한번 비교해 보세요.
이번에는 진땡라면으로 해 봤는데 저는 꼬꼬땡라면도 좋을 같아요.
집에 냄새도 안 나고, 간단하니 다음엔 다양한 종류의 라면스프로도 해봐야 겠어요.